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ETF : 세금 비교와 배당소득세 계산
ETF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ETF의 세금 구조 차이를 한 번쯤 비교해 보셨을 겁니다. 이 차이를 잘 이해하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ETF의 세금 차이와 배당소득세 계산 방법을 쉽고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ETF의 차이점
ETF란 무엇인가요?
ETF, 상장지수펀드는 여러 주식이나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대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ETF를 구매하면 두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 범위에 따라 국내 ETF와 해외 ETF로 나뉘며, 과세 방식이 다릅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의 세금 구조
매매차익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해외 자산이 포함된 국내 상장 ETF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과세 기준은 보유 기간 동안의 과표 기준가 변화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15.4%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배당소득세
해외 주식으로 구성된 ETF에서 발생한 배당금은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됩니다. 배당소득세는 보유 기간 동안 얻은 배당 수익에 부과되며,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원천징수됩니다.
미국 ETF의 세금 구조
매매차익
미국에 상장된 ETF는 매매차익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입니다. 그러나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배당소득세
미국 ETF에서 발생한 배당금은 15%의 세율로 원천징수됩니다. 미국은 한국보다 배당소득세율이 낮지만,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익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사례로 살펴보기
매매차익 계산 예시
미국 ETF를 매수 후 500만 원의 매매차익이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 공제 기준: 250만 원
- 과세 대상: 500만 원 - 250만 원 = 250만 원
- 세율: 250만 원 × 22% = 55만 원
반면 국내 상장 해외 ETF의 매매차익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배당소득세 계산 예시
배당금이 100만 원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 미국 ETF: 100만 원 × 15% = 15만 원
- 국내 상장 해외 ETF: 100만 원 × 15.4% = 15만 4천 원
투자 방향 설정하기
국내 상장 해외 ETF가 유리한 경우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인 경우와 배당소득세만 발생하며, 간단한 세금 처리를 원하는 경우 국내 상장 해외 ETF가 더 유리합니다.
미국 ETF가 유리한 경우
연간 매매차익이 250만 원 이하로 예상되거나 매매차익을 장기간 분산 실현할 계획이 있는 경우 미국 ETF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ETF 투자를 할 때 세금 구조를 잘 이해하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는 세금 신고가 간단하고, 미국 ETF는 장기 투자 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작은 차이를 큰 수익으로 바꿔보세요!